트랜스네셔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사 편지」: 교과서를 찢어버리자 어느 날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Transnational 이야기가 나왔다. 두 사람 모두 Transnational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고 그 유래가 이 책이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제도권 교육에서 가르치지 않는, 가르칠 수도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우리에겐 '당연한 것'이 있다. 고구려 역사가 우리 것이라거나, 한민족은 한 번도 침략행위를 한 적이 없다 등 그런 도시괴담이 있다. 웃기지 않은가. 이미 저 문장 자체가 모순이다. 호방한 북방민족인 고구려를 우리 역사로 편입하면서 침략행위를 한 번도 한 적 없다는 말이 가당키나 할까.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에 남아있던 일본인에게 저지른 범죄들은 어떤가. 몇 만의 일본인이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