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예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에서 소외된 삶, 배삼식의 <1945>를 읽다. 1945년 한국인에게 굉장히 기쁜 날로 각인되어있다. 나 역시 1년 전까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라는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 책은 1945년을 중심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피해자 민족주의 등을 다룬다. 일독을 권한다(잘 읽히면서 새로운 시각을 주는 책이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 역할을 잘 해낸다.) 1945년 광복 직후, 북쪽에서 혹은 전국적으로 일본인 학살이 일어났다. 해방을 맞이한 조선인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일본인을 무참히 살해했다. 일제가 전쟁때문에 모든 물자를 수탈해간 이후라서 한반도는 빈곤했다. 물질적 여유가 없으면 마음은 각박해지는 법이라, 광복의 기쁨과 공동체성을 느끼면서 살뜰하게 행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일본인과 위안소 끌려간 사람.. 더보기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1』을 읽고 클래식에 관심이 있다. 그런데 뭘 들어야할 지 모른다... Youtube에 음악가 이름 검색하고 2hours playing 같은 제목의 영상을 클릭한다. 아는 게 없으니 어떤 작품이 그 음악가의 대표작품인지, 어떤 사조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건지 몰랐다. 각 음악가마다 검색하기에는 방대했고 손놓고있자니 갑갑했다. 그래서 서점을 두리번거리다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1』을 샀다! 지금 아주 만족하고 있다. 이 책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을 대립시켜서 흥미를 유발하고 여러 음악 용어에 대해 설명도 해준다. 또 금난새씨가 음악가 작품도 소개해준다. 클래식에 무지한 내가 이정표를 발견한 느낌이다. 책 가격이 만만치않지만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2』와 그 이후 시리즈도 사고싶다. 클래식에 처음 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