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부담들이 내게 끊임없이 찾아온다.
생산성, 결과물, 깊이, 넓이 등... 생각이 갖춰야할 무수한 의무들.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사상을 짊어진 아틀라스마냥
분명 두 발을 대지에 대면서 왜 대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나를 옥죄고 짐지게 하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는 지...
자연스럽고싶다. 흘러가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내 생각을 놓아버리고 싶다.
어떤 직감이 떠오를때면 '떠오른다.'에만 집중하지, 그 떠오른게 뭔지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 여유를 지니고 싶다.
마음을 '허'하게 비워내고 싶다.
고전과 3류 추리소설이 있을 때 아무 생각없이 3류 추리소설을 집어들 수 있기를...
생산성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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