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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2019년 2월 7일 단상

1. 컴퓨터 공학을 배우고 있다. 불과 2개월 전에 시작했는데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수업을 거의 다 들어간다. 시간이 참 빠르다. 다룰 줄 아는 언어가 C밖에 없어서 그것으로 백준 알고리즘을 풀어왔는데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어서 Python을 배우고 있다. 교재는 점프 투 파이썬!(소문난 입문서) 아주 자주(더 자주) 컴퓨터 공학에 관한 글을 읽는데 나도 언젠가 이 분들 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이 블로그에 직장에서 흔히 벌어지는 실수나 비지니스 에티켓도 쓰고, 신입사원으로서 당황스러운 경험도 남겨서 누군가는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해야지... 하는 마음이다! 그러려면 실력이 몹시 중요하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


2. 내 삶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은 '연결성'이다. 대학 입학할 때만 해도 개인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노자 도덕경, 스피노자 에티카 등 여러 서적을 읽고 생각하다보니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여럿이 함께할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군대에 있는동안 컴퓨터공학을 전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가상공간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모든 사람이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모든 연결은 창발효과를 낳는다. 무엇이 발생하는 지는 몰라도 무언가가 발생한다! 그게 나쁜 것이라서 상처받는 사람도 많지만 난 인간의 자정작용을 믿기 때문에, 인터넷 문화는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상공간 속에서 지식이, 감정이, 소식과 뉴스가 공유되고 연결되면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인간공동체와 집단지성이 계발되고 있기에 나는 컴퓨터 공학을 공부해서 이 세계에 기여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이 공동체가 인류가 직면한 문제, 예를 들어 환경문제, 기아문제, 난민과 전쟁문제 등을 해결하길 원한다. 


3. ASMR을 자주 듣는다. 데이나, 윤잉을 자주 들어왔는데 최근에 로즈핀치님을 알게됐다. 목소리 자체에서 팅글이 느껴지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목소리 좋은 ASMRartist를 찾아듣는다. 이 분 역시 목소리가 좋으므로 노토킹보다 토킹영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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