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 감독으로도, 배우로도 성공했다. 이런 케이스는 드물다. 게다가 성공의 스케일도 남다르다. 그가 주연과 감독을 모두 맡은 '그랜 토리노'는 현재 평점 9.0점이고 미국에서도 흥행했으며 이스트우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도 손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한 영화에 다양한 주제를 녹여내기가 쉽지가 않다.
되려 한 영화에 다양한 주제를 녹여내려다가 망한 영화가 많다. 그런데 이 영화는 등장인물의 서사를 잘 얽혀내면서도 롤모델의 부재로 방황하는 이민자 청년 집단과 인종 구성의 변화, 세대 교체의 시기에서 빚어지는 갈등 및 갱단 등 치외지역의 위험성까지 조명한다. 놀라운 건 이를 망라하면서 이질감이 들지 않고 오히려 저 주제가 한 흐름으로 엮이면서 관객에게 재미를 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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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 - 나무위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한 때 자동차 공장에서 일했던 기계공 노인 월트의 처상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틈만 나면 월트를 노양원에 보내려고 하며 그의 재산에만 관심이 있는 두 아들과 며느리, 할머니의 장례중에 배꼽티에 음담패설을 일삼는 개념없는 손자들, 모두 꼴보기 싫은 월트에게 유일한 가족은 그가 키우는 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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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건 우리의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라! 아무튼 봄직한 영화다.
이 영화에 갱단이 자주 나온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이들이다. 2017년에 트럼프가 갱스터와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였다. 제일 처음 지목당한 집단이 MS-13이라는 갱단이다. 이들은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 집단이며 군대를 방불케할 정도로 체계를 갖춘 집단이라는 평이다. 이는 한 예시일 뿐 미국에 여전히 수많은 갱단이 있다. 총기 허용이 가능한 미국인만큼 이들이 입히는 피해도 무지막지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영화에 등장하는 갱스터가 과장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순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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