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람인 '아담'은 라틴어로 'Adamah'이다. 이는 '흙'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죽으면 흙이 된다. 햄릿의 말처럼 살아생전 위대했든 비루했든, 재치넘쳤든 침묵했든 죽으면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이 기구한 운명에 귀빈은 없다.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은 예정된 결말(흙)을 향해 달린다. 오직 그 사이, 짤막한 서사가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다.
이를 상기할 때마다 Carpe Diem이 떠오른다.
Memento Mori, and Carpe Diem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유놀이 (0) | 2017.11.01 |
---|---|
김해 국립 박물관에 갔다! (0) | 2017.10.28 |
무제 (0) | 2017.09.29 |
후손이 선조의 만행을 책임져야하는 이유 (0) | 2017.09.27 |
A는 B이다 와 원기둥 (0) | 2017.09.26 |